WEBZINE VOL.005
학교환경교육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환경교육
글. 교육부 블로그 기자단  곽도나 기자
모차르트와 슈베르트의 나라 오스트리아. 최근에는 바이오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그 특별한 분위기를 알아보기 위해, 현직 교사의 신분으로 오스트리아의 재생 에너지 산업을 이끄는 국영기업 ebswien에서 물 재생 에너지 관리를 맡은 WKU에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지리적으로 유럽 내륙에 있는 오스트리아는 재활용, 친환경적인 자원 활용에 관심이 큰 나라입니다. 우리가 방문한 WKU는 오스트리아 국영 환경에너지 기업인 ebswien의 한 곳으로, 물 재생관리를 맡은 곳입니다.
ebswien는 오스트리아 전체의 환경 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가장 큰 규모의 회사이며, 각종 행사나 대회를 통해 친근한 이미지로 국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학생들과 지역주민을 위해 운영되는 교육 프로그램 체험 센터>

<학생들과 지역주민을 위해 운영되는 교육 프로그램 체험 센터>

교사나 학생이 미리 신청하면, WKU의 견학 및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언제나 열려있는 프로그램입니다. WKU의 해설사를 따라 물 재생 원리, WKU의 역사, 물 재생에너지 강연, 미생물을 이용해 정수되는 과정 직접 체험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체험 센터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쉽고 재미있게 물 재생 에너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실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과 지켜야 할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지역 정수장 견학 프로그램 운영과 환경 지킴이 활동>

우리나라 역시 미래에너지 과학자를 꿈꾸거나 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 혹은 기관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역환경관련시설(정수장, 하수종말처리장)을 활용한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거점센터 또는 환경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람으로 가는 장난감 만들기와 환경 오염 실태 보고서 쓰기>

<재활용품을 이용하여 환경 포스터 만들기>

특히, 체험 장소에서 미생물이 환경 정화를 위해 우리에게 어떤 이로움을 주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는 아이들의 질문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스스로 어린이 환경 전문가가 되겠다고 다짐하기도 합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학교 수업에서도 다양한 환경교육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교과 재구성, 교과 연계 등 환경교육을 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등 수업 적용 내용

▶ 생활 속 에너지 낭비 요인 줄이기 캠페인
  - 빈 교실, 화장실 불 끄기
  - 각자 집에 멀티탭 사용하기 
  - 줄어든 전기세 비교하기

▶ 바이오에너지를 이용한 생태 마을 만들기

▶ 물재생 원리를 고려한 간이정수기 만들기

▶ 우리에게 이로운 미생물(박테리아) 조사하기

▶ 체험학습으로 물의 소중함 느끼기

▶ 환경 전문 가이드 되어보기

▶ 우리 마을의 친환경 에너지 활용 조사하기

▶ 지속가능발전 마을 구상하여 모형 만들기

▶ 환경 슬로건 만들기

▶ 우리 지역의 대중교통 시스템 알아보기
  - 자기가 사는 지역의 대중교통수단 조사
     - 대중교통으로 환승이 가능한 곳 조사
     -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개선점 찾아보기
     -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 지역에 가장 필요한 대중교통수단과 그 이유는?

▶ 효과적인 폐식용유 수거 방법 
  - 도시 전체에 어떤 시스템을 이용하면 좋을까? 
  - 폐식용유 수거 시스템을 모형으로 나타낸다면?

▶ 체험학습으로 대중교통수단 직접 이용해보기 (재량)

▶ 미래의 대중교통수단의 모습 상상해보기

이러한 환경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에너지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것을 병행해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또한 환경과 경제, 사회가 조화를 이루어야 우리의 삶이 유지될 수 있음도 알게 됩니다.

살기 좋은 도시는 산업의 발달과 경제적 여유뿐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살 수 있는 곳임을 알아야 합니다. 학생 스스로 우리 고장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찾아보고 더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동참해야 합니다.
최근 정부에서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는다고 합니다.
국가가 좀 더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정책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과 환경 캠페인 등을 통한 사회적 인식 변화로 현재와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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